삼성메디슨 '에스퓨전', 신의료기술과 동등성 인정받아
삼성메디슨은 자사 초음파 기술인 '에스퓨전(S-Fusion™)'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19년 12월 국내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자기공명·초음파 영상 융합장치 유도하 전립선 표적 생체검사'와 동등성을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립선암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립선 생체검사는 초음파영상을 활용해 약 12개 구획으로 전립선을 나눠서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가 통증을 감수해야하고 표적 생체검사를 추가로 수행하는 것에 비해 재검율도 높다. 이에 대해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의심되는 병변을 실시간 초음파 영상과 사전에 촬영·판독한 자기공명영상(MRI)을 정합해 암 의심 조직을 선택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표적 생체검사를 추가할 시 암 진단률이 10% 정도 개선되며, 생체검사를 다시 해야 하는 경우를 줄여 환자의 고통도 덜어 준다. 회사측은 표적 생체검사 시 MRI 영상과의 정합도를 높이 2021.05.25
파인헬스케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CIS 온라인 진료회' 사업 착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인헬스케어는 지난 24일 CIS 주요 국가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지역 소재의 현지의료기관과 국내 우수 의료기관이 참여한 '2021 CIS 비대면 온라인 진료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3월에 공고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외국인환자 비대면 온라인 기반 진료회 운영사업'의 선정으로 성사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국내 의료기관(서울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 의료법인 나누리의료재단, 베스티안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러시아 퍼시픽 국제병원, 카자흐스탄 스즈카노프 국립과학외과병원, 보스톡 재활센터, 우즈베키스탄 RSSPMC, 사포 티비욧 클리닉 등 해외 3개국, 5개 의료기관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간담도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유방갑상선 및 부인종양내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심뇌혈관외과 등 13개 중증 질환에 대해 글로벌 비대면 온라인 협진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활용될 글로벌 2021.05.25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업무협약 맺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와 아동학대방지 및 아동·청소년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단체 대표들은 지난 21일 여의도에서 협약식을 갖고 아동·청소년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해 손을 마주 잡았다. 아동보호 및 권리옹호를 위한 활동과 학대피해아동 사례 자문 및 치료, 심리치유를 지원, 아동학대예방교육 강의 지원, 아동학대방지 관련 법률 및 시스템의 개선을 위한 자문 및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최근 무관심 속에 묻힐뻔했던 정인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진실을 밝히는 데 선봉에 서 엄벌요구 및 시위와 함께 학대 정황의 수집, 경찰의 부실수사의 규탄 등 활동으로 사회정의를 실현했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정인이 사건에서 공식적인 수사자문을 통해 해당 사건의 피의자인 양모가 단순한 아동학대 치사죄가 아닌 살인죄 또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기소돼야 하는 이유를 의학적 논문에 근거한 의견서로 검 2021.05.25
위기의 산부인과…가뜩이나 출산율 바닥에 분만수가 OECD 최저, 날로 커지는 소송 부담까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저출산 시대 무너지는 산부인과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일까. 분만 산부인과 의사가 부족해지고 분만 취약지가 늘어나는 문제를 지금부터 손 놓고 있다가는 산부인과 기피와 인프라 부족의 악순환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우리나라의 분만 수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데,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보상분담금을 의료기관에 강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23일 진행한 제64차 산부인과 연수강좌 및 발전모임에서 분만수가 정상화, 의료사고 공적 보상제도, 100~300병상 종합병원 내외산소 필수 진료과 지정, 분만 취약지 정부 지원 확대 등 산부인과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출산율 역대 최저에 산부인과 전공의 선택 기피 우리나라 출생인구는 1970년대 한 해 100만명 출생에서 2000년대 초 50만, 2020년에는 한 해 27만 2400명으로 전년보다 3만 300명이 줄어 10.0% 감소했다. 2021.05.25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내과의사회, 업무협력 체결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소화기기능학회, 이사장 원광의대 최석채 교수)와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 원장)는 22일 업무협력(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위식도역류질환, 기능성소화불량증, 과민성장증후군, 변비와 같은 소화기 기능성질환을 연구하는 소화기기능학회는 대학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의원 내과 의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대한내과의사회와 교육, 임상가이드라인 제정 및 임상연구 부분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소화기기능학회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내과의사회 심포지움 등에 소화기기능성 질환을 전공하는 대학교수들이 강의를 담당해 보다 질 높은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임상 가이드라인 제정에 대학병원 교수들만 참여함으로써 1차 진료 현장의 경험과 목소리가 잘 반영되지 않았던 문제점이 있었는데, 향후 각 가이드라인 제정 후 공청회와 의견수렴을 통해 1·2차병원의 실제 진료 경험과 제한점을 반영해 현실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예정이다. 2021.05.24
의료인 면허체계 뒤흔드는 의료기사법 개정안 반대
대한내과의사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의료인 면허체계를 뒤흔드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반대하며 속히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7일 의료기사 의료행위를 기존 의사 지도하에 하도록 한 규정을 의사 의뢰·처방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 발의됐다. 대표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지역사회 환경에서 의료기사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노인 등에 대한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표면적 이유를 들었다. 내과의사회는 “이는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위험한 발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내과의사회는 "남인순 의원실 관계자는 해당 법안이 단독개원을 위한 별도 규정이 없는 점을 들며 의료기사 단독개원 허용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20대 국회부터 물리치료사협회를 필두로 단독개원 추진 입법이 꾸준히 추진돼 왔고, 이번 법개정안이 의료기사들 단독 개원의 단초가 될 2021.05.24
“불인증 요양병원 업무정지 처분은 과도한 규제”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불인증 등을 받은 요양병원을 업무정지 처분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국회,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종성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요양병원이 인증평가에서 조건부인증, 불인증, 인증 취소를 받았음에도 재인증 신청을 하지 않거나, 재인증 평가에서 불인증 받은 경우 업무정지처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의무인증을 받고 있지만 인센티브가 전무할 뿐만 아니라 정부는 3주기 인증평가부터 소요 비용의 20%를 요양병원에 일방적으로 전가했다”면서 “이런 불합리한 상황에서 불인증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업무정지처분을 하겠다는 것은 가혹하고 과도한 규제”라고 밝혔다. 현재 병원, 정신병원, 종합병원 등은 의료기관의 2021.05.24
부정맥, 치료의 첫 단추는 정확한 진단
부정맥은 맥박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고르지 않게 뛰는 질환을 말한다. 발생하면 그 자리에서 즉사하는 것부터 누구나 조금 갖고 있을 수 있는 흔하고 경미한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 환자에서 증상이 갑자기, 불규칙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다. 보통 심전도 검사로 진단하는데, 검사받는 순간에 증상이 없으면 확인이 어렵다. 이런 특징 때문에 최근에는 스마트워치, 생활심전도, 간이심전도 및 삽입형 기기를 이용한 다양한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와 함께 부정맥의 다양한 진단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부정맥(不整脈)은 맥박이 비정상인 상태를 말한다. 심장은 보통 분당 60~100번, 규칙적으로 뛰는데 맥박이 정상적이지 않은 모든 상태, 즉 너무 느리게(서맥) 혹은 너무 빠르게(빈맥), 불규칙하게 뛰는 것 모두를 부정맥이라고 한다. 심장마비나 급사를 일으키는 위험한 질환부터 심방·심실조기수축처럼 일반인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는 경미한 질환까지 2021.05.24
신경외과학회·의협 "무자격자 대리수술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 엄중히 처벌해야"
“만약 불법적인 무자격자의 대리수술 행위가 사실이라면 윤리적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위법적인 사안이다. 회원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리며 관계당국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22일 최근 무자격자의 척추수술 참여 의혹과 관련, 유관학회로써 참담한 일탈행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천 소재 모 척추전문병원 수술실에서 의사가 아닌 병원 관계자들이 수술과 봉합을 행하는 등 무자격자들이 대리수술 등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신경외과학회는 “국민의 건강권 수호라는 명예로운 의무를 다하기 위해 윤리적이고 성실한 진료와 치료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 회원의 명예와 사기를 실추 시킨 책임을 물어 회원자격 박탈 등 모든 강경한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신경외과학회는 “오래 전부터 무면허 의료행위의 근절뿐만 아니라 타 직역과의 2021.05.24
"PA는 무면허 보조인력, 간호사에게 의사 업무 할당해선 절대 안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22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일호상을 수상한 정원상 내과 입원전담 전문의는 “김일호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15기 대전협 회장이었던 고(故) 김일호 전 회장은 지금의 전공의 법이 있게 한 개척자로 꼽힌다. 김일호상은 전공의를 위한 희생, 헌신, 동료애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4년 제정됐다. 이후 매년 대전협과 대한의사협회, 고 김일호 전 회장 유가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동으로 수상자 2명을 정한다. 심사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로 박지현 전 대전협 회장과 정원상 내과 입원전담 전문의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정원상 전문의는 “당시 전공의 수련환경은 주당 100시간을 넘었고 전공의는 거의 집으로 퇴근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고 김일호 회장은 이러한 살인적인 전공의 수련환경의 부당함에 대해서 열렬하게 싸웠고, 그것이 주당80시간이라는 전공의법을 만드는 소중한 토대가 됐다”고 밝혔다. 정 전문의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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