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치료 신물질 발견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항결핵제 치료 효과는 높이고, 항생제 내성을 회복시키는 물질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 연구 결과를 17일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지(Science)'에 발표했다. 이와 같은 물질은 결핵 치료제에 있어 세계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내성 중단 저분자(SMARt : Small Molecule Aborting Resistance)'라 불리며, 내성이 생긴 임상 치료제의 효능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연구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번에 발견된 물질은 앞으로 다제내성 결핵(MDR-TB) 및 광범위내성결핵(XDR-TB)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빈센트 박사는 "수년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결핵 박테리아는 아직도 모든 비밀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경로를 더 많이 찾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항생제 내성 결핵 치료에 한발 더 다가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결핵 2017.03.17
"체외진단산업 성장세 기대"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9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2017년도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현 이자수 회장(아이센스 부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체외진단기업협의회 감사로 수젠텍 손미진 대표, 운영위원회에는 바디텍메드 이정은 전무이사 등 15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총회에 이어 체외진단업계 관계자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외진단포럼'도 열었다. 포럼에서 발표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규모는 2017년 약 6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역별 시장규모는 미국과 유럽이 여전히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면역화학, 자가혈당 측정 등의 분야에서 매출이 높고, 그 외 분자진단이나 POCT 분야의 경우도 빠른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예상에 따라 포럼에서는 식약처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외 체외진단 인허가 규정 동향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유럽 2017.03.11
GSK "루푸스 약 벤리스타 급여화"
아이 둘을 키우는 가정주부 A씨는 20대 시절 희귀 질환으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송두리째 날린 바 있다. 질환으로 인한 고통뿐 아니라 얼굴에 생긴 큰 홍반으로 외모 스트레스가 심했으며, 장기간 치료받는 동안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기도 했다. 지금은 다행히 질환을 극복해 한 가정의 어엿한 엄마가 됐지만, 당시에는 결혼 같은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고 한다. A씨가 앓았던 질환은 통상 ‘루푸스’라고 불리는 희귀 질환으로, 정확한 병명은 전신 홍반 루푸스(SLE, Systemic Lupus Erythematosus)이다. 전신 홍반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를 시판 중인 GSK에서 루푸스 질환에 대한 심각성과 루푸스 환자들의 고충을 알리는 취지에서 루푸스 질환에 대한 정보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GSK 메디컬팀 민성준 부장은 "전신 홍반 루푸스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 바이러스가 아닌 정상적인 기관을 침범해 발생한다”면서 “희귀 질환인 탓에 사람들에게 2017.03.10
CJ헬스케어, 헬스케어 스타트업 20억 투자
CJ헬스케어가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CJ헬스케어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조성한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를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인 뉴라클사이언스(이하 뉴라클)에 20억 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는 CJ헬스케어의 제약 R&D 전문성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약사의 직접 투자펀드 설립’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결성됐으며, 조성규모는 총 152억 원 정도이다. 펀드의 첫 투자처인 뉴라클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성재영 교수의 기술을 기반으로 2015년 10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치매질환을 주요 타깃으로 신경계 질환 항체치료제 및 진단 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바이오 펀드 결성과 뉴라클에 대한 투자를 계기로 유망 벤처 및 기술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 2017.03.07
세엘진, 아브락산주 심포지엄
세엘진 코리아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전이성 췌장암 치료제인 아브락산주(성분명: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의 건강보험급여 적용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브락산주의 건강보험급여 적용 이후 국내 전이성 췌장암 치료에 가져온 변화와 국내외 전이성 췌장암 치료의 최신 연구 결과 및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독일 괴팅겐대학교 폴커 엘렌리더 박사가 전이성 췌장암의 표준치료 및 최신지견이란 주제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준오 교수가 한국인 전이성 췌장암 환자 대상 2상 임상연구 중간결과를 바탕으로 살펴본 한국인 환자에서 아브락산주의 임상적 효용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서울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이명아 교수, 동아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오성용 교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 등이 건강보험급여 적용 이후 실제 진료현장에서의 처방경험을 바탕으로 살펴본 아브락산주의 종양감소 효과와 이상반응관리 2017.03.07
얀센, 마약성 진통제 새 지평 열까
한국얀센이 마약성 진통제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다. 타펜타돌을 주성분으로 하는 '뉴신타'를 대표 선수로 내세웠다. 한국얀센은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만성 통증 환자를 위한 마약성 진통제 '뉴신타 서방정(이하 뉴신타)'을 소개했다. 얀센에 따르면 타펜타돌은 중추신경에 작용해 진통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로 아편양 수용체를 활성화하고,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를 억제하는 두 가지 작용기전을 통해 통증을 완화한다. 대한통증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성인의 약 10% 이상이 만성 통증을 경험하고, 약 65% 정도가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는다. '뉴신타'는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및 활성 약물 대조 제3상 임상시험 등의 결과를 통해 골관절염, 하부요통,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등의 만성통증 완화는 물론,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인 구토 및 변비 등의 발현율을 줄이는 등의 소화기계 내약성을 개선했다.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서정훈 교수는 이날 치료 효과 2017.03.07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 명예 마포세무서장 되다
삼진제약은 자사 이성우 대표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명예 마포세무서장으로 위촉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성우 대표는 제 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받았으며, 박광수 마포세무서장과 함께 세무 민원봉사실 등을 돌며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유공직원을 표창했다. 마포구는 삼진제약 창업이 시작된 곳으로 현재 본사 사옥 역시 서교동에 자리해 있다. 삼진제약은 창립 이후 마포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특히 2008년부터는 마포구 저소득층의 의료보험료를 대신 납부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이성우 대표는 게보린, 플래리스 등 한국 대표 의약품을 성공시킨 인물로 현재 6연임 중인 최장수 전문경영인으로 손꼽힌다. 2017.03.03
동화약품, FDA 승인 유착방지제 세프라필름 판매
동화약품이 사노피 그룹의 스페셜티케어사업 부문인 젠자임코리아의 유착방지제 세프라필름(Seprafilm Adhesion Barrier)을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2017년 1월부터 세프라필름의 국내 모든 유통 및 영업과 마케팅을 맡게 됐다. 생체흡수형 유착방지제인 세프라필름은 주로 복부, 골반, 흉부 수술 시 유착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의료기기로 1996년 미국 FDA 허가를 받은 이후 지난 20년간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유착방지제의 경우 2016년 4월부터 국내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6-26호에 따라 4대 중증 보장성 강화라는 취지에서 선별급여 항목으로 전환된 바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세프라필름이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보급됨에 따라 수술 후 유착 합병증을 우려하는 국내 환자들에게 더욱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03.03
제약협회 '원희목호' 출범
한국제약협회가 새로운 선장을 맞이했다. 한국제약협회는 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협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회장으로 원희목 전 국회의원을 추대하는 자리를 가졌다. 원희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약산업은 국민생명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면서 동시에 차세대 먹거리 산업이기도 하다”면서 “산업적 측면과 공공적 측면 두 가치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러한 제약산업의 공공적 기능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 동아제약 개발부를 거쳐 대한약사회장(제33・34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사회보장정보원장을 역임했다. 원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9년 2월까지이다. 2017.03.03
쎄레브렉스, 심혈관계 위험성 낮다
화이자의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가 심혈관계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5일 간담회를 통해 선택적 COX-2 억제제인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가 나프록센 및 이부프로펜과 대비해 심혈관계 위험성을 더 높이지 않고, 위장관계 이상 반응 발생률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지난 10여 년간 현재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은 골관절염(OA) 혹은 류마티스성 관절염(RA) 환자 2만 4081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NSAID 사용에 대해 평가한 대규모 무작위 임상연구인 PRECISION 연구를 진행해 왔다. 화이자 발표에 따르면, PRECISION의 1차 평가 목표 결과, 세레콕시브의 허가 용량 복용에 따른 심혈관계 위험성은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의 처방 용량에 따른 심혈관계 위험성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 2차 평가 목표인 위장관계 사건 비교 결과, 세레콕시브의 위장관계 사건은 나프록센 대비 2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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