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뇌전증치료제 네오팻정 출시
환인제약에서 뇌전증치료제인 ‘네오팻정(라코사미드)’과 ‘뉴바민정(레바미피드)’, ‘쎌콕정100mg(세레콕시브)’을 4월 1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네오팻정의 주성분인 라코사미드는 Sodium Channel의 느린 불활성화를 촉진함으로써 과흥분성 뉴런 멤브레인을 안정화시켜 기존 치료제로 발작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다. 16세 이상의 부분 발작이 있는 뇌전증 환자에게 투여 가능하고, 이차성 전신발작 동반 유무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다른 뇌전증 치료제와의 약물 상호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발매되는 네오팻정 1정당 상한 약가는 50mg 220원, 100mg 360원, 150mg 466원, 200mg 544원으로 낮아 환자 부담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2017.04.03
동아ST, 에이비엘바이오와 MOU 체결
동아에스티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에이비엘바이오와 항체신약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3사는 항체신약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의 공동연구, 세포 주 개발 및 공정 개발, 생산, 상업화까지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동아에스티는 에이비엘바이오와 함께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초기단계의 항체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연구와 추가적인 신규과제 발굴을 진행하고,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한다. 또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바이오텍연구소를 통한 후보물질 도출 이후의 세포 주 개발 및 공정 개발과 바이오시밀러 전문 사업회사인 디엠바이오를 통한 생산을 담당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한화케미컬에서 바이오사업 부문을 총괄하던 이상훈 박사와 신약개발 연구인력들이 해당 사업부 정리 후 독립적으로 설립한 회사로,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파킨슨병치료제 등의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차세대 항체신약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이중항체 및 항체와 약물 2017.04.03
다국적제약사, 스타트업 투자 봇물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한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바이엘코리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팜 분야의 뛰어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는 바이엘 본사가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의 국내 버전이다.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인 바이탈스미스가 지난해 최종 우승팀 중 하나로 선정돼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국내 프로그램은 총 3팀을 선정해 최종 선정 팀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약 12주간 바이엘코리아 본사 안에 마련된 전용 사무실을 비롯해 바이엘코리아 및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집중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받게 되며, 오는 9월 투자자 대상의 '데모 데이(Demo Day)'에 출전해 후속 투자 및 홍보 2017.04.03
자누비아 25mg, 모든 신장애 처방
한국MSD는 29일 2형 당뇨병 치료제인 DPP-4 억제제 자누비아(성분명:시타글립틴)의 국내 출시 10주년 및 자누비아 25mg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가 참석해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한국MSD 의학부 이상진 이사가 '신장애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 옵션 자누비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주제 강연을 통해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초기 치료시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누메트와 글리메피리드 단독 투여 간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한국MSD측은 발표 자료를 통해 자누메트를 초기요법으로 30주 동안 투여 시 글리메피리드 투여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월한 혈당조절 효과와 낮은 저혈당 발생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안전성 평가를 위해 약물 투여 시의 체중 변화를 확인 결과, 자누메트 투여군에서 0.83kg 감소, 글리메피 2017.03.29
"로타릭스, 2회 접종으로 예방효과"
국내는 로타바이러스 환자가 해외와 달리 주로 6개월 미만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해 조기에 효과적인 예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치료제인 '로타릭스'를 제조, 판매하는 GSK는 최근 가진 언론인 대상 강연 프로그램에서 이같이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오염된 손이나 물, 음식, 사물, 대변이나 입을 통해 감염돼 약 24~72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와 발열, 피가 섞이지 않은 물 설사, 탈수증 등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전 세계 아이들의 약 95%가 만 5세 이전에 최소 한번 이상 감염되고, 약 45만 3천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약 2백만 명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 생후 12~23개월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6개월 미만의 영유아에서 가장 발생하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연회에서 GSK 장현갑 부장은 "우리나라가 해외 다른 국가 아이들보다 특이하게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일찍 2017.03.29
사노피, 심혈관 학술심포지엄 성료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는 지난 25일 ~ 2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심혈관 학술심포지엄 SCAF 2017’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아시아 환자들의 항혈소판제 사용에 대한 연구 결과 소개와 심혈관 질환과 만성 콩팥병의 유기적 관계 및 적절한 치료 전략을 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심포지엄 첫째 날은 ▲동아시아 패러독스와 항혈소판제의 임상경험(경상의대 순환기내과 정영훈 교수), ▲PHILO 연구를 통해 본 일본, 한국, 대만 ACS 환자에서의 티카그렐로 vs. 클로피도그렐(도카이대학 고토 신야 교수), ▲심신생리학:심장과 신장의 연계(성균관의대 순환기내과 최진오 교수), ▲심혈관질환과 신장질환 동반 환자에 있어서의 최적의 리스크 관리(한양의대 심장내과 신진호 교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새로운 AHA 가이드라인에 따른 말초동맥질환의 관리(성균관의대 순환기내과 이종영 교수), ▲말초동맥질환 환자에 있어서 2017.03.28
엘리퀴스, 뇌졸중 발생위험 낮다
BMS와 화이자가 미국 메디케어(미국노인의료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직접 경구용 항응고제 혹은 와파린 치료를 받은 NVAF 환자(비판막성 심방세동)를 대상으로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 및 주요 출혈 위험을 비교한 리얼 월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실제 처방 데이터인 리얼 월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엘리퀴스가 와파린 대비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 및 주요 출혈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관찰적 연구는 미국 메디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13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경구용 항응고제를 새롭게 처방 받은 65세 이상 환자 18만 여명의 진료 및 처방 약물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엘리퀴스 치료군에서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의 위험 및 주요 출혈 발생률이 와파린 대비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의과대학 알페시 아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2017.03.28
노바티스 리베이트 사건 오리무중
지난 21일 서울 서부지방법원 308호 법정에서 한국노바티스의 리베이트 사건 공판이 열렸다. 당초 이 날은 노바티스 리베이트 사건이 새로운 재판부에 배속돼 첫 심문을 갖는 자리였지만,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고 파국으로 치달았다. 검사 측과 변호인단측의 첨예한 법리 공방이 오가면서 재판은 무엇 하나 진전 없이 다음 공판으로 또다시 미뤄졌다. 검찰 측은 "공소장은 노바티스가 의사들에게 경제적 이익 제공을 목적으로 사전에 계획하여 언론매체를 통한 우회적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언론매체를 통한 각종 행사가 노바티스를 통한 우회적 리베이트 제공을 위한 것이었음을 몇몇 피고인들이 자백했다"며 노바티스 측을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변호인단은 "리베이트 제공을 위해 사전에 공모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고, 설사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고 하더라도 노바티스가 의도해서가 아닌 일부 직원의 자의적 행위로 노바티스는 알 길이 없었기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2017.03.24
레고켐바이오, LCB10-0200 한국 특허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그람음성 슈퍼 항생제 'LCB10-0200'의 국내 물질 특허 등록(미국 특허 2012년 완료)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조인트벤처 GEOM이 50억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하는 등 글로벌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7월 항생제 분야의 권위자인 더트 타이 박사를 포함 8명의 개발 전문가들과 GEOM을 설립해 현재 임상 1상 IND를 준비 중에 있다. LCB10-0200은 부동간균과 녹농균 두 개의 그람음성 슈퍼박테리아에 대해 동물실험 단계에서 단독투여제로서도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슈퍼항생제 후보물질이다. 카바페넘에 대해 내성을 보이는 부동간균과 녹농균은 슈퍼박테리아 중에서도 가장 수요가 시급한 박테리아로 손꼽힌다.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당 두 균을 미충족 수요 상위 12개 슈퍼박테리아 중에서도 개발 시급 우선순위 1, 2위로 지정한 2017.03.22
동국제약, 조영제 전문기업 설립
동국제약이 물적 분할을 통해 조영제 전문회사를 새로 설립했다. 신설 회사 이름은 '동국생명과학(가칭)'이며, 분할 후 존속회사는 '동국제약'이다. 이번 회사 분할 안건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4월 28일에 개최되며, 분할기일은 5월 1일이 될 예정이다. 동국제약의 조영제 사업 부문은 지난해 400억 원 대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진단장비까지 더해져 5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국제약은 향후 자체 생산 설비와 인프라 구축 후에 진단 의약품 및 장비 전문기업으로서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독립적인 경영을 통한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조영제 분야 국내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 중인 글로벌 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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