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스부터 신테카바이오까지…국내 AI 신약개발 기업 어떤 기술 갖췄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신약개발에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이에 많은 기업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설계, 약물 재창출 등에 AI를 활용하면서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이에 메디게이트뉴스는 4일 AI 신약개발 현황과 국내 주요 기업의 보유 플랫폼과 기술 등을 살펴봤다. AI, 신약개발 한계 넘어선다…2028년, 글로벌 시장 50억달러 규모 확대 전망 과거에는 신약개발에 평균 1~2조원 이상의 비용과 10~15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했으나, AI 도입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설계까지 전 과정이 변화하고 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식별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등 연구·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비용 효율화, 임상 성공률 증가에도 효과적이며, 기존 승인된 의약품이나 후보물질의 새로운 적응증을 찾는 약물 재창출 등에 활용된다. AI 신약개발 확산에는 인실리코(in silico) 연구방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인실리코는 생체 2025.03.04
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중남미 최대 조달시장 추가 수주
SK바이오사이언스는 UN 산하 국제기구인 PAHO(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범미보건기구)로부터 자체 개발 수두백신을 2027년까지 중남미 지역에 공급해줄 것을 사전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선행 입찰을 수주한 것으로, 향후 PAHO의 수주물량에 따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가 중남미 지역에 공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2022년 PAHO의 수두백신 입찰에서 첫 수주에 성공, 지난 3년 간 안정적으로 중남미에 공급해 신뢰를 쌓은 바 있다. PAHO는 UNICEF(유니세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백신 수요처 중 하나로, 중남미 국가들을 대표해 대규모 백신 수급을 담당한다. PAHO 입찰을 위해서는 엄격한 기준의 WHO(세계보건기구) PQ(사전적격평가) 인증이 필수적이며 스카이바리셀라는 2019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PQ 인증을 확보, 중남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상용화된 스카이바 2025.03.04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주주가치 제고 위한 배당·자사주 매입 활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연말연초부터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주당 배당금은 녹십자가 가장 높았으며, 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메디게이트뉴스가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공시한 현금·현물배당과 자기주식취득·처분 결정 현황을 살펴본 결과 녹십자, 셀트리온, 메디톡스 등이 다양한 주주친화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러한 움직임에는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위는 지난해 2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5월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해당 가이드라인 공개 이후 자사주 소각이 약 3배 이상 증가하고 배당이 늘었다. 올해 배당을 결정한 기업의 주당 배당금을 살펴보면 주당 배당금이 가장 높은 기업은 녹십자로 1500원에 달했다. 1 2025.03.04
동아ST가 그리는 '미래' 병원은? '하이카디' 모니터링으로 실시간 발생 문제 대응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아ST가 2월 28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 헬스 포럼'에 참석해 '하이카디플러스'를 소개했다. 하이카디플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ST가 유통·공급하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환자의 심전도(ECG)와 15가지 부정맥, 호흡, 피부온도, 활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한다. 이는 주로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ICU(중환자) 등 제한된 병동에서만 사용됐지만, 일반 병동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의료진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여러 환자의 실시간 상태를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부정맥 등 이벤트 발생 시 시각·오디오 알림을 제공한다. 작고 슬립한 무선 디자인으로 심전도 노이즈 발생도 줄였다. 또한 IP67 방수 등급을 받아 샤워 등 일상 생활 시에도 연속적인 ECG 측정이 가능하며, 특수 소재 전극을 사용해 피부 2025.03.01
이준석·이주영 의원, 카카오·네이버·구글·동아ST-메쥬·오라클·메디웨일·에이슬립 전시부스 방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이주영 의원이 28일 이주영 의원 주최·메디게이트뉴스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 및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 헬스 포럼' 전시회에 참석했다. 이날 두 의원은 제2로비에 마련된 카카오헬스케어,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동아ST-메쥬, 오라클, 메디웨일, 에이슬립의 전시부스를 방문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2025.02.28
2023년 1조 클럽 제약사, 학술대회·임상시험 지원 집중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2023년 매출이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학술대회와 임상시험을 활발하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5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인 기업은 견본품 제공과 학술대회 지원에 주력했으며, 매출액 5000억원 미만인 기업은 견본품 제공과 비용할인 중심으로 지원을 이어갔다. 메디게이트뉴스가 18일 2023년 매출액별로 국내 주요 제약사의 지출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학술대회 지원 건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종근당으로 24건을 기록했다. 학술대회 지원 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유한양행으로 4억4만6510원으로 집계됐다. 임상시험 지원 건수는 보령이 36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첨단재생의료 임상지원은 대웅제약이 3건으로 유일했다. 매출 1조원 이상 기업, 학술대회·임상시험 지원 활발 2023년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했던 기업은 GC녹십자, 대웅제약, 셀트리온,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이다. 이들은 학술대회 지원과 임상시험 지원에 2025.02.28
닥터프레소, AI 음성 일기 앱 ‘REDI’로 MWC 글로모 어워즈 수상 후보 선정
인공지능 기반 기술 회사 닥터프레소는 AI 음성 일기 앱 ‘REDI’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 2025)’에서 ‘글로모 어워즈(GLOMO Awards)’의 수상 후보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모 어워즈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수여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권위적인 상으로, 닥터프레소가 개발한 ‘REDI’가 ‘건강 및 웰빙 최고 모바일 혁신상(Best Mobile Innovation for Connected Health and Wellbeing)’ 부문의 최종 수상 후보로 올랐다. 닥터프레소의 최고경영자(CEO) 정환보는 "REDI가 화웨이(Huawei), 암독스(Amdocs)와 인텔(Intel) 등 유수의 대기업과 나란히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세계 시장에 닥터프레소의 기술적 성취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REDI'는 닥터프레소가 개발한 음성 데이터 기반 우울 정도 선별 AI 기술이 적용된 음성 일기 2025.02.28
메디톡스 '코어톡스' 제조소 추가…대량 생산으로 시장 공략 가속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메디톡스가 150kDa(킬로달톤) 크기의 신경독소만 정제한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의 신규 제조소로 오송 3공장 E동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 개발한 코어톡스는 기존 900kDa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달리 효능과 무관한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유효 성분인 150kDa의 신경독소만을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균주 배양, 원액 생산 등의 제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했으며,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인 폴리소르베이트20과 L-메티오닌을 사용해 추가 감염 가능성을 줄였다. 코어톡스는 출시 초기 오창 1공장에서만 생산됐으며, 2021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공장 B동을 제조소로 승인받고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 이번 제조소 추가에 따라 B동보다 3배 이상의 생산 규모를 갖춘 E동에서도 생산한다. 메디톡스는 생산캐파(CAPA) 확장으로 코어톡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에도 대비할 방 2025.02.27
씨젠, 장비개발업체 단디메카 인수…PCR 전과정 자동화한 진단 장비 개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씨젠이 주문형 자동화장비업체 단디메카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단디메카는 로보틱스 자동화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씨젠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동화 분자진단 검사시스템인 'Seegene STARlet-AIOS'(AIOS) 등 기존 장비와 차별화된 차세대 진단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PCR의 전 과정을 완전자동화한 시스템을 구축해 전세계 검사실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전자동화장비는 7월 29~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진단검사학회 2025'(ADLM 2025)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씨젠 노시원 사업개발실장은 "진단시약 시장에 이어 진단장비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장비 개발에 필요한 업체를 지속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7
영진약품, 도네페질+메만틴 복합제 '디멘듀오정' 3월 발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영진약품이 '디멘듀오정'(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 메만틴염산염)을 3월1일 발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디멘듀오정은 영진약품을 포함한 7개사가 공동개발한 복합제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도네페질과 메만틴 병용요법 대체 전문의약품이다. 영진약품은 도네페질과 메만틴 성분 의약품을 모두 복용하는 환자의 복용 약물 개수를 줄여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합제 시장 확대를 기대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쓰이는 도네페질 단일제 처방액은 2024년 유비스트 기준 3200억원, 메만틴 단일제 처방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두 성분을 동시에 복용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영진약품의 영업마케팅 총괄 양웅열 전무는 "디멘듀오정을 통해 1월 국내 독점유통권을 획득한 도네리온패취와 더불어 치매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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