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비만치료제 'DA-1726' 글로벌 1상 IND 신청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DA-1726을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글로벌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두 파트로 나뉘어 비만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트1에서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으로 진행된다. 이어 파트2에서는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 반복 투여 시험으로 진행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2024년 상반기에 개시하고, 2025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Glucago 2024.01.02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 "한미의 '저력' 보여주는 2024년 되길"
한미그룹이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비상을 다짐하며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2일 오전 사내 업무망을 통해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새해 인사와 함께 "한미 역사의 새로운 첫 페이지가 열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한미그룹에 내재된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또 작년에 일군 혁신 성과들을 언급한 뒤, 새해에는 ‘힘차게 도약하는 한미, 함께 하는 미래’로 정한 경영 슬로건을 힘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송 회장은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달성 ▲처방 매출 100억원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 22종 확보 ▲한미의 레거시 ‘에페글레나타이드’ 비만 치료제로 개발 ▲비만 신약 5종 ‘H.O.P 프로젝트’ 가동 ▲해외 유명 학회서 ‘R&D 성과 40건’ 발표 ▲신성장 동력 ‘CDMO 사업’ 본격 추진 등을 작년의 혁신 성과로 꼽았다. 또 유례 없는 유행병 대처를 위해 불철주야 제조·생산에 매진한 팔탄사업장(스마트플랜트, 제제 2024.01.02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 R&D 예산 1조원 눈앞...바이오헬스 산업 미래 밝힐 것"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진흥원이 관리하는 보건의료 R&D 예산은 8180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차 원장은 "진흥원은 보건의료분야 연구개발관리 전문기관이자 산업진흥 전문기관"이라며 "보건산업의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해 2024년도에는 다음 3가지 과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 원장은 첫째, 대규모 첨단바이오 R&D사업의 성공적 안착(soft-landing)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밀의료 실현의 초석이 될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보건의료 난제해결을 위한 임무지향형 R&D 지원시스템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등 첨단바이오R&D 글로벌 협력연구와 의사과학자 공동연구를 주도할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등 2024년부터 진흥원이 수행하는 R&D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약속했다. 차 원장은 둘째,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 2024.01.01
최광훈 약사회장 "약사의 병의원 지원금은 '불법 리베이트' 본회의 통과 쾌거"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법제화 과정에서 어려운 고비를 겪었던 불법지원금 금지법안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약사가 의사를 상대로 지원금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약사법과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의사와 약사 간 처방전 발급을 대가로 의료기관 인테리어 비용 등을 주고 받는 일명 '병원지원금'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위반자를 처벌한다는 내용이다. 만약 의사가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내 의사면허 자격이 정지될 수 있고,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최광훈 회장은 "이제부터 약사와 의사, 약사와 브로커 간 리베이트성 금품 수수행위는 분명한 불법"이라며 "법 개정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약사 사회의 믿음과 지원으로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를 통해 약속했던 공공심야약국 법제화를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약국 밖으로 의약품을 빼내려는 외부의 시도를 막 2024.01.01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연구개발 환경 강화…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연구개발 환경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해 국민건강권 보장에 앞장서고, 나아가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노 회장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은 보건안보의 근간이자, 국가 경제에 활력을 주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의약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에 힘썼고, 국내개발신약을 바탕으로 선진 시장 진출을 가속했다. 신약 기술수출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정부 역시 제약바이오를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지만, 경제가 위축되는 등 제약바이오산업 역시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등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리고 있다"며 "제약바이오산업 역시 대내외 정세를 비롯해 각종 제도와 시장환경의 변화가 예상되어 당장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다 2024.01.01
2023년 의사들이 많이 본 메디게이트뉴스 기사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발표'
2023년 메디게이트뉴스 결산 Top50 ①2023년 1226만건 클릭...많이 본 뉴스 1위는 '문 닫은 소아과' ②의사들이 많이 본 기사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발표' ③의사들이 많이 본 제약 기사 '내년부터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시행, 의사 실명공개 반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올해 메디게이트뉴스 의사 독자들이 가장 많이 본 이슈는 올해 의료계를 뜨겁게 달군 의대정원 증원 소식이었다. 정부는 필수의료 의사 부족, 지역의료 살리기 등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했지만, 의료계는 의대정원 증원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가 의과대학에 수요조사를 하는 등 의대정원 확대가 현실로 다가오자, 의사 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6일 오전 9시 기준 메디게이트뉴스가 2023년 한 해 의사 독자들이 많이 클릭한 기사를 집계한 결과, 클릭 수 1위는 10월 13일자 정부, 의대정원 최대 1000명 계획 발표…의협 "강경 투쟁 불가피 2023.12.30
2023년 의사들이 많이 본 제약 기사 '내년부터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시행, 의사 실명공개 반대'
2023년 메디게이트뉴스 결산 Top50 ①2023년 1226만건 클릭...많이 본 뉴스 1위는 '문 닫은 소아과' ②의사들이 많이 본 기사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발표' ③의사들이 많이 본 제약 기사 '내년부터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시행, 의사 실명공개 반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올해 메디게이트뉴스 의사 독자들이 가장 많이 클릭한 제약·바이오분야 기사는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시행에 따른 의사 실명공개 반대' 관련 기사다. 다음으로 비대면진료, 비만치료제, 제약업계 소송 등과 관련된 기사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26일 오전 9시 기준 의사들이 많이 본 제약·바이오 기사를 집계한 결과 1위는 5월 27일자 "의사 실명공개 반대…합법적 경제적이익도 '불법 리베이트' 인식 가능" 기사였다. 이는 의사포털 메디게이트 의사회원으로 로그인한 상태에서 기사를 클릭한 수치만 따로 집계한 결과다. 내년 1월 1일 지출보고서 공개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제약업계와 의료계, 법조계 등 2023.12.30
셀트리온,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국내 품목허가 신청
셀트리온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골다공증, 골소실, 다발성 골수종 및 고형암 골 전이로 인한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Prolia)와 엑스지바(Xgeva)가 국내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유럽 4개국 총 477명의 폐경기 여성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T-P41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약력학적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CT-P41의 국내 허가 신청에 앞서 이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국내에 이어 유럽, 캐나다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허가를 진행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CT-P41의 허가를 2023.12.29
국내 제약·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대거 참여…빅딜 성사될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내년 1월 8~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 대거 참석한다. 28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롯데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카카오헬스케어 등 국내 기업이 2024년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임상 성과와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발표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개최하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다. 올해는 600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8000여 명의 기업 및 투자자 등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기간에는 메인세션 외에 200여개 부대 행사가 진행되며, 공식·비공식 미팅도 함께 진행된다. 한미약품은 2015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자체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소개해 사노피와 5조원대 기술이전 계약을 발 2023.12.29
한동훈 비대위 11인에 '의사 2인' 포함...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한지아 을지대병원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호남대안포럼 박은식 대표와 의정부을지대병원 한지아 교수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동훈 비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당헌 96조에 따르면 비대위는 위원장 1명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전체 15명 이내로 구성한다. 발표된 비대위 명단을 살펴보면 한동훈 위원장과 당연직 2명, 지명직 8명으로 총 11명으로 구성했다. 지명직 위원에는 내과전문의 인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의정부을지대병원 한지아 재활의학과 교수 등 의료계 인사 2명이 포함됐다. 박은식 대표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군의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를 거쳐 현재는 서울 소재 혜민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으로 진료를 보고 있다. 아울러 호남대안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당초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며, 호남의 가치를 대변할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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