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이엠파마, 미생물 통합관리 시스템 'LIMS' 개발 성공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전문 기업 이치이엠파마가 미생물 통합관리 시스템인 'LIMS(Lab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LIMS는 장내 미생물 연구를 위한 수천종의 미생물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의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 기반의 기술이기 때문에 미생물 관리 시스템이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이지만, 그동안 고도의 실험장비를 통해 분석 및 실험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수많은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LIMS를 개발해 미생물뿐만 아니라 치료제 연구에 필요한 각종 샘플의 정보 및 분석 결과 등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포스트코로나와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춰 최근 바이오 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치료제 및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전방위적 산업에 적용시킬 수 있어 LIMS도 2021.09.13
메디프리뷰, 추석연휴 전공의 선발시험 특강 진행
의대생학원 메디프리뷰는 2022 전공의시험 대비 추석특강을 18~22일 학원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공의 선발시험은 매년 12월 첫 번째 일요일에 열린다. 이번 추석특강 과목은 소아청소년과, 외과, 산부인과다. 메디프리뷰 권양 원장은 "전공과와 수련병원이 정해지는 전공의 선발시험이 의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며 "전공의 선발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인턴들은 추석연휴에도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안내 및 등록은 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9.13
"마취과장이 의사가 아닌 간호사라고요? 내 목숨 담보로 하는데 설마?"
※이 글은 13일까지 입법예고된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대한 규칙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환자의 사례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나이 60이 지나 퇴직 후 손녀 보는 일을 낙으로 삼던 연철씨에게 최근 들어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한동안 소화가 잘되지 않고 속이 쓰린 증세가 있어 병원에 갔더니 위암이란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았다. 한순간 눈 앞이 노래졌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초기 위암이어서 수술만 잘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해 조금은 안심이 됐다. 타지역에 사는 마취과 의사로 근무하는 조카가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까 하다가, 다니던 집 근처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런데 수술이 잘못되면 죽을 수도 있고, 마취에서 못 깨어나면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다는 흉흉한 소리가 들려 걱정이 됐다. 조카에게 전화를 걸어 “동네 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기로 했는데 여기 외과의사와 마취과의사는 믿을만 할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카는 의사가 아닌 사람에게 수술이나 마취를 시키 2021.09.11
삼성서울병원 정밀의학혁신연구소, '면역항암치료' 제 1회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삼성서울병원 정밀의학혁신연구소는 오는 24일 오후 12시50분부터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2유닛 연구와 관련해 'Advances in Therapeutics and Diagnostics for Precision Immuno-Oncology'라는 주제로 제 1회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정밀의학혁신연구소는 2021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정밀의학 분야 유닛과제가 선정됐으며 올해 1단계 2차년도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면역항암치료 분야의 전문가와 관련 연구자를 초대하여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9월2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 등록 후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다. 유닛 책임자인 박준오 소장은 "국내외 면역치료 연구 전문가들의 활발한 지식 교류 및 소통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통해 미래 의료를 선도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관 2021.09.10
전문가들 경고 무시하더니…백내장수술 헐값에 포괄수가제로 전환해서 돌아온 건 '폭탄' 뿐
#169화. 포괄수가제·비급여의 급여화, 폭탄이 된 풍선효과 ‘피안성’은 2000년대 의대에서 가장 유명한 단어중 하나다.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를 일컫는 말인데, 당시 의대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과로 꼽히는 3과였다. 그 중 안과는 내가 의대를 다니던 시절, 100명이 넘는 학생 중 최소 10등 안에 들어야 지원서를 한번 넣어볼 만한 초인기과였다. 1등, 2등이 좁은 입구를 높고 진검승부를 겨루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던 특급 인기과였다. 안과가 인기과였던 이유는 눈이라는 장기 특성상 다른 진료과가 절대로 영역을 침범할 수 없었고, 당시 라섹, 라식의 열풍에 힘입어 환자들이 몰렸으며, 백내장, 녹내장 등의 노인성 질환이 국민 수명이 늘어감에 따라 증가세에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생명을 다루지 않는 과 특성 때문에 수련병원에서의 수요는 적어 매년 배출되는 전문의 수는 적었다. 이런 하늘 높은 줄 모르던 안과의 인기가 뚝 떨어졌던 적이 있다. 2012년 정부가 백내장 수술에 대 2021.09.10
의사 출신 1호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세상은 넓고 의사가 할 일,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메디게이트뉴스 강민지 인턴기자·가톨릭관동의대 본1] 홍혜걸 의학전문기자는 의사 출신 1호 의학전문기자다. 현재는 구독자 83만명의 의학정보 유튜브채널 '비온뒤' 대표를 맡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홍 대표와 온라인으로 의학전문기자의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 대표는 의대생들에게 남들이 가지 않았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하고 싶은 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일에 기꺼이 뛰어들 것을 조언했다. 그는 "세상은 넓고 의사가 해야할 일,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연봉의 차이 때문에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 1호 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길이라면 기꺼이 -과거에 처음 의학전문기자로 진로를 정하게 됐을 때 당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특별한 계기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솔직히 이야기를 하자면 ‘얼떨결에’라는 표현이 맞을 것 2021.09.09
밥 그릇 챙기는 의사? '불안'은 의료계를 잠식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불안.' 아마 작금의 시기를 관통하는 인류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코로나19 확산, 경제 위기, 암호 화폐, 그리고 정치, 사회면에서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젠더와 세대 갈등 이슈만 봐도 그렇다. 인간은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한다. 알랭 드 보통은 '불안'이라는 저서를 통해 “타인의 관심이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우리가 자신의 가치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불안해할 운명을 타고났기 때문”이라며 “그 결과 다른 사람이 우리를 바라보는 방식이 우리가 스스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고 말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의료계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이슈 또한, ‘불안’이라는 인류의 시대적인 감정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수술 의사가 비도덕적인 행위를 저지를까 불안한 국민들은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에 찬성표를 던지고, 보건의료노조 합의안을 접한 의사 집단은 또다시 의료정책 수립과정에서 배제되는 무기력한 불안을 느낀다. 2021.09.09
홍준표 후보의 의료사고 입증책임 전환 발언…의협은 알고 있었나, 반론은 제시했나
[메디게이트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8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술실 CCTV 설치법은 결국 의료과실 입증의 문제다. 의료사고가 있을 때 의료과실을 어떻게 입증하는지가 달린 중요한 문제"라며 "현재 제도에서 입증 책임만 (현재 환자에서 의료기관으로) 전환하는 정도의 조항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모든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은 매우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최근 입증책임 전환의 내용이 담긴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상황에서 이번 홍준표 후보의 발언은 파장이 크지 않을 수 없다. 입증책임(立證責任, burden of proof) 혹은 거증책임은 법원이 판결을 내리는 판단을 하는 데 있어서 어느 한쪽의 당사자에게 불리하게 가정해 판단하지 않을 수 없을 때 가정으로 인해 당사자의 한쪽이 입게 되는 위험 또는 불이익을 말한다. 원고는 민사소송에서 주장하는데, 이 주 2021.09.08
협업③ 품목허가: 허가 전략 수립·본사와의 소통·자료 검토·외부 자문 등 많은 역할 수행
[메디게이트뉴스] 임상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신약의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생성하고, Regulatory Affairs(RA)는 품질, 비임상 및 임상시험 자료를 정해진 양식으로 정리해 규제기관에 품목허가를 신청한다(new drug application: NDA). RA는 품목허가 승인 후 의약품 전주기에 걸쳐 재평가와 품목갱신을 통해 허가를 유지하고, 제품 허가사항을 최신 상태로 관리한다. 다국적 제약사 관점에서 품목허가를 위해 어떤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의학부와 어떻게 협업하는지 설명한다. 약사법 제31조(제조업 허가 등)에 따라 의약품 제조업자가 그 제조한 의약품을 판매하려는 경우 품목별로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받거나 품목신고를 해야 한다.(1) 다국적 제약사의 한국지사는 보통 본사에서 제조한 의약품을 수입하므로(수입업자) 약사법 제42조(의약품등의 수입허가 등)에 따라 수입 품목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해야 하며, 허가받거나 신고한 사항을 변 2021.09.08
서민 교수가 말하는 의료계 정치 참여 방법 "대선후보들에게 입장 제대로 전달하고 설득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최지민 인턴기자 고려의대 예1] 사회 속에서 의사들이 목소리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생충 박사로 알려진 단국의대 서민 교수는 "국회에 입성하려는 후보들에게 의료현안을 제대로 설명하고 의료계의 주장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주자들의 의료정책 자문도 조직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8월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 온라인 단체행동 강연에서 젊은의사 단체행동을 지지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아 의대생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서 교수는 당시 "대통령님, 정부가 기생충 보다 못하다는 말이 안 나오게 해달라. 지지했는데 이게 뭔가"라며 "환자를 보고 행복해하는 의대생들의 소박한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힘내달라"고 했다. 서민 교수를 만나고 싶어하는 의대생들 몇 명과 함께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사회 속에서 의료계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조국 사태 때 정치 비판 시작, 탈진실 시대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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