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5.23 07:31최종 업데이트 25.05.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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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노바티스서 마일스톤 '69억원' 수령…기술이전 후보물질 CDK-510 2상 진입

2023년 11월 기술수출계약 체결…계약 총액 1조7000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종근당이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한 신약 후보물질 'CDK-510'이 임상 2상에 진입함에 따라 첫 마일스톤을 수령한다.

종근당은 22일 공시를 통해 노바티스에 기술수출 한 CKD-510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500만달러(약 69억원)를 수령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노바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첫 번째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것에 따른 기술료다.

종근당은 2023년 11월 노바티스와 CKD-510의 연구와 임상개발, 상업화 권리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지역은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며, 계약 총액은 13억500만달러(약 1조7302억원)이다.

CKD-510은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신약 후보물질로,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NHA)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다.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서 약효가 확인됐으며,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 받았다.

종근당 측은 "계약서에 의거하여 노바티스가 인보이스를 수신한 날 이후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라며 "마일스톤 금액은 당사의 2024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 8964억원의 약 0.8%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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