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7.24 13:11최종 업데이트 26.07.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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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흡수합병 결의

10월 1일 합병…사업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은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완료 후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주 구성과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10여 년간 각 사업 자회사의 전문성 강화를 이끌었다. 특히 동아제약은 박카스, 일반의약품, 헬스케어 제품군과 더마화장품 분야에서 성장을 이끌며 그룹의 주요 현금 창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글로벌 및 국내 헬스케어 시장 경쟁 심화를 배경으로 사업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 핵심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컨슈머 헬스케어 시장 경쟁력과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내재화한다. 이를 통해 순수 지주회사에서 직접 사업과 그룹 신규 투자, 신성장동력 확보, 자회사 관리 등을 병행하는 구조로 바꾼다.

회사 측은 사업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 동아제약이 영위하는 핵심 사업 분야에 그룹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사결정 권한과 성과에 대한 책임을 존속회사의 이사회 및 경영진으로 일원화해 단일 거버넌스 기반의 경영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과의 합병은 주요 자회사 중복 상장 우려에 따른 지주사 할인 요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통합법인은 동아제약의 브랜드 가치와 핵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채널 다각화, 글로벌 리테일 체인 진입, 적극적인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검증된 글로벌 컨슈머 헬스케어 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규모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소규모 합병은 지난 2013년 추진했던 지주사 전환의 성과를 계승하는 동시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된 자원과 자본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합병기일 이전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아제약과의 합병에 따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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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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