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7.21 14:58최종 업데이트 26.07.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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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QR 기반 의약품 e-라벨 도입

유박탐주사 등 5개 품목에 우선 적용…글자 확대·검색 기능 탑재


한미약품이 의약품 첨부문서를 대체하는 QR코드 기반 ‘e-라벨(전자라벨)’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유박탐주사750mg, 트리악손주사2g Type1, 트리악손주사2g Type2, 한미세포탁심나트륨주사2g Type1, 한미세포탁심나트륨주사2g Type2 등 총 5개 품목에 e-라벨 서비스를 먼저 적용했다. 제품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어떤 기기에서도 최신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종이 첨부문서는 작은 글씨와 방대한 분량으로 인해 필요한 내용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허가사항이 변경될 때마다 기존 인쇄물을 폐기하고 재인쇄해야 하는 비효율성도 있었다.

e-라벨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화면 내 글자 크기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시력이 약한 사용자도 정보를 쉽게 읽을 수 있다. 특정 내용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적용했으며,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내용이 강조 표시된다. 원료약품 분량, 성상, 효능·효과, 용법·용량, 주의사항 등 주요 항목을 상단 탭으로 구성해 필요한 정보에 즉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PDF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한다. 공식 문서를 그대로 저장하거나 출력할 수 있으며, 인쇄 시 메뉴와 검색창 등 불필요한 요소는 자동으로 제외된다. 한미약품은 자사 홈페이지 제품 페이지에도 e-라벨 버튼을 추가해 디지털 형식의 의약품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e-라벨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 부담을 낮추고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순환을 위한 사내 환경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함윤수 한미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실 디자인그룹장은 “e-라벨은 의약품 정보 접근성을 높인 서비스”라며 “디지털 기반 정보 제공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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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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