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24 11:54최종 업데이트 26.08.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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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지위 백선희·전종덕 의원 "인요한은 철저한 시장주의자…공공의료 맡기면 안돼"

24일 국회 기자회견 통해 인요한 전 의원 과거 행적 비판…"적십자사 회장 자격 없다"

국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 모습.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나서 국민의힘 인요한 전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선출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24일) 인 전 의원에 대한 회장 취업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은 24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인요한 전 의원은 민간 의료보험 확대와 영리병원 도입을 주장해 의료민영화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라며 "이런 인식을 가진 인물이 국민 생명과 직결된 혈액 사업과 적십자병원을 총괄하는 것은 적십자사가 지켜야 할 의료 공공성 취지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백 의원은 "비상 계엄 이후 행보도 국민 우려를 키웠다. 인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가슴으로 이해한다고 말했고 1차 탄핵 소추안 표결에 불참했다"며 "회장 선출 뒤 계엄에 반대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반성했지만 선출 이후에 나온 입장 표명만으론 당시 행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대한적십자사 노동자와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두 달 가까이 1인시위와 농성 서명 운동을 이어가며 인준에 반대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대한적십자사의 의료 공공성과 인도주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 역시 "공직자윤리위 회의를 앞두고 긴급하게 우리 국회의원들은 노동조합과 함께 반대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적십자사 회장은 의료 공공성에 대한 철저한 철학과 신념이 있어야 될 사람이다. 인 전 의원은 이런 면에서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저격했다. 

그는 "인요한 전 의원은 영리병원과 의료민영화를 주장했던 철저한 시장주의자다. 특히 불법 계엄을 옹호했다는 점에서 인권과 민주주의에 반하는 이런 인사가 임명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의료계 인사들로 구성된 보건의료정책연대는 지난 14일 "과가 공 지우는 지우개가 되지 못한다"며 인 전 의원 회장 인선에 찬성했다. 

#인요한 # 대한적십자사 # 조국혁신당 # 진보당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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