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7.20 17:19최종 업데이트 22.07.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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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툴젠 젊은연구자상, 연세대 의과대학 송명재 박사 수상

딥 러닝 이용해 유전자가위 활성을 예측하는 모델과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


툴젠은 국내 유전자교정분야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유전자교정학회가 선정하고 툴젠이 후원하는 '제4회 툴젠 젊은과학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송명재 박사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툴젠 젊은연구자상은 대한민국의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9년에 제정됐으며 한국유전자교정학회가 매년 젊은 생명과학자 중 유전자 교정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연구자를 선정하고, 툴젠이 후원해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송 박사는 염기교정 유전자가위(Base editor)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딥 러닝(Deep Learning) 방법을 이용해 염기교정 유전자가위의 활성을 예측하는 모델과 염기교정의 다양한 결과의 빈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으며 2020년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프라임에디터(Prime editor)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프라임에디터에 DNA에 결합하는 도메인을 결합해 프라임에디터의 효율을 최대 2.6배까지 향상시킨 hyPE2를 개발했고, 2021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향후 염기교정 유전자가위와 프라임에디터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에 활용하거나 다양한 유전 질환모델들을 손쉽게 만들어 유전질환의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유전자교정학회 김형범 회장은 "대한민국의 유전자 교정학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툴젠에 감사를 표한다”며 "툴젠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송명재 박사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아데닌 염기를 편집할 수 있는 염기 편집 기술을 개발한 'KAGE(한국유전자교정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조성익 박사과정(서울대학교)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툴젠 김영호 대표이사는 "툴젠이 본 상을 수여하는 취지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기초 과학 연구의 기반을 강화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다"며 "특히 올해는 셀(Cell),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과학 저널에 게재한 젊은 연구자들에게 상을 시상하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연환 기자 (yeonhwa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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