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액은 약 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9.8% 급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약1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영업손실 47억9779만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37억2422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은 국내 37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매출 성장과 중국 임상3상 성공 및 허가신청에 따라 중국파트너사인 리브존(Livzon)으로부터 수취한 기술이전 마일스톤 수익이 반영된 결과다.
유비스트(UBIST) 원외처방 데이터에 따르면 자큐보의 월 처방액은 2024년 10월 출시 첫월 약 5억원에서 2025년 12월 약 66억원으로 확대되며 1년 남짓한 기간 만에 약 13배 증가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주요 제품 군으로 자리 잡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관계자는 "자체 허가 신약 자큐보 상업화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다시 후속 신약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이는 회사가 그동안 강조해 온 신약 허가를 통해 창출한 실질적인 수익이 후속 연구개발 재원으로 연결되는 '길리어드 식 신약 R&D 선순환 구조'가 실제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차세대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핵심 항암 파이프라인인 차세대 합성 치사 이중 표적 항암제 '네수파립'을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등 총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시키며 항암신약 임상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네수파립은 특정 암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수의 적응증에 듣는 팬튜머(Pan-tumor)치료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검증해 나가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출시 첫해 약 5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신약 자큐보의 후기임상, CMC, 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두 번째 신약인 네수파립을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시키는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올해는 국내외 주요 학회를 통해 네수파립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감으로써 네수파립의 가치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5일 공시를 통해 2026년 매출 1118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회사는 자큐보 구강붕해정 제형 출시와 위궤양 적응증 추가에 따른 처방 확대를 기대했으며, 해외 부문의 성과 역시 올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