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1.04 17:02최종 업데이트 22.11.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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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오케스트라, RNA Leaders 학회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데이터 발표


바이오오케스트라는 미국 보스턴에서 10월 18~19일 열린 RNA Leaders Congress USA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BMD-001가 영장류에서 독성병리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를 동시에 감소시킨 효능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RNA Leaders는 RNA 치료제 및 백신의 과학, 임상 개발, 사업 개발을 하고 있는 산업계 및 와 학계 전문가가 모여 신규 임상물질 개발 현황,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정보를 교류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바이오오케스트라 류진협 대표는 RNA Leaders의 연사로 초청돼 모더나, 아이오니스, 일라이 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사노피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와 공동으로 Amyloid-β oligomer를 투여한 영장류 모델에 BMD-001을 정맥으로 주사하고 24시간 뒤 cardiac perfusion한 결과, BMD-001이 microRNA-485-3p를 억제함으로서, 알츠하이머 치매 독성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를 동시에 감소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로 BMD-001이 microRNA-485-3p를 조절하고 그 결과 뇌면역세포와 신경세포를 정상화시켜 알츠하이머 치매 독성 단백질을 제거한 효능을 영장류 모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바이오오케스트라가 개발한 BDDS(약물전달체)를 이용해 정맥주사했을때, BBB를 투과해 뇌세포내로 잘 전달됐고 약효를 낸다는 것을 영장류에서 확인했다.

바이오오케스트라 류진협 대표는 "이번 실험결과가 고무적인 것은 BMD-001을 정맥으로 주입하여 전두엽, 시상, 시상하부, 선조체, 해마 등 뇌와 뇌 심부뿐만 아니라 척추(요추)까지 약물이 전달되고 약물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면서 "사람과 유사한 Cynomolgus monkey 동물모델에서 BMD-001의 효능을 확인한 것은 임상을 준비하는 현 시점에서 매우 유의미한 데이터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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