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5회 라라랜드(RALA Lan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독은 2022년부터 신장 관련 질환의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라라랜드 심포지엄을 진행해 왔다. 라라랜드는 한독의 주요 신장 관련 질환 치료제인 미쎄라주, 갈라폴드캡슐, 엠파벨리주, 아프로바스크정의 제품명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C3G(C3 glomerulopathy) 및 primary IC-MPGN(primary immune-complex membranoproliferative glomerulonephritis), 파브리병 등 신장 관련 희귀질환이 집중적으로 조망됐다. 만성신질환 환자의 증후성 빈혈과 고혈압 신질환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행사에서는 한독이 국내에 공급하는 신장 관련 질환 치료제의 최신 임상연구 근거가 소개됐다. C3G 및 primary IC-MPGN 치료제 ‘엠파벨리주’의 3상 임상연구 결과와 순응변이를 가진 파브리병 환자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 ‘갈라폴드캡슐’의 장기 실사용 데이터가 공유됐다.
1일차 좌장을 맡은 서울의대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는 “그동안 희귀 신장질환인 C3G와 primary IC-MPGN은 보체 이상이라는 질환 원인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제가 없어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웠다”며 “엠파벨리주는 C3와 C3b에 결합해 보체 연쇄 반응을 C3 단계에서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는 새로운 치료제이다”라고 말했다.
2일차 좌장을 맡은 가톨릭의대 신장내과 정성진 교수는 “파브리병은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신장, 심장 등 주요 장기에 비가역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전신성 희귀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최근 파브리병의 치료옵션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2025년 8월 경구용 치료제인 갈라폴드캡슐의 급여 조건이 1차 치료제로 확대됐다”며 “최근 대한신장학회에서 발표한 파브리병 진료지침에는 순응변이를 가진 파브리병 환자에서 갈라폴드캡슐 사용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돼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고려한 치료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