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7.10 00:21최종 업데이트 20.07.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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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행방은?" 서울대병원 앞 취재진 대기 중

경찰 "와룡공원 앞 사망은 사실 아냐...실종신고로 현재 밤샘 수색 중"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설이 제기된 가운데, 구체적인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이 응급실 도착 전 사망(DOA, Death On Arrival) 상태로 서울대병원에 도착했으며 부검 지휘를 대기한다는 지라시가 돌았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는 취재진과 유튜버 100여명이 줄을 지어 박 시장의 행방을 알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 시장 사망은 사실이 아니며, 실종신고가 접수돼 밤샘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원순 시장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출근하지 않았고 오후에 예정돼 있던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면담도 취소했다.

박 시장은 오전 10시 44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서울특별시장 공관에서 나와 청색 모자에 흰 셔츠, 남색 점퍼 등을 입고 서울시 브랜드 ‘아이 서울 유(I·SEOUL·U)’가 적힌 배낭을 메고 외출한 뒤에 연락이 두절됐다. 오후 5시 17분 아버지가 외출한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박 시장 딸의 최초 실종신고에 따라 경찰이 합동 수사를 벌였다.  

경찰의 1차 브리핑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전 10시 53분 와룡공원 CCTV에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여기서 시신이 발견된 것은 아니며, 그 이후의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1차 수색을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해 9시 30분에 종료했으며 오후 10시 30분부터 2차 수색을 시작했다. 2차 수색은 산 속이 깊은 관계로 2인 1조로 진행되며, 만약 발견하지 못하면 일출에 맞춰 헬기와 드론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770여명의 수색인원에 이어 드론 6대, 수색견 9두가 철야 수색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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