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5.11 18:38최종 업데이트 23.05.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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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혁신 진단 기술 및 임상 사업화 모델 통한 중장기 성장 비전 공개

10일 기업설명회 통해 사업 혁신성 제고 및 신약 개발비용 효율화 위한 구체적 전략 소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10일 온라인 IR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혁신 진단 기술의 도입과 자체 임상 조직을 활용한 사업화 모델을 소개하며 중장기 사업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3월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업 목적을 추가한 정관 변경 안건을 가결했으며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신규 진단 사업 및 ▲임상개발 사업화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을 공개했다. 특히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암 질환 및 섬유화 질환의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 단계가 무르익음에 따라 가속화하는 자금 집행 속도를 고려해, 임상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 가능한 사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브릿지바이오는 지난달 전기화학 기반 혁신 진단 기업인 엘립스진단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기존 진단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전기화학발광(ElectroChemiLuminescence, ECL)’ 기반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엘립스진단을 인수해 중앙검사실 및 현장진단 영역에서 기존 시장 기술 대비 민감도를 1천 배 이상 대폭 개선하여 고감도 진단 영역을 거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분 인수를 계기로 회사는 글로벌 주요 진단기업과의 라이선싱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12개월 이내 신속한 사업화를 실현하고 신규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 3년간 내재화한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활용해 자체 임상 과제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국내 다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하는 사업화 모델을 소개했다. 임상시험 설계, 약물 감시, 임상 통계, 프로젝트 관리, 임상 운용 등 제반 인력을 다수 영입하여 구축한 자체 임상 개발 조직을 활용해 임상수탁기관(CRO)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개발의 효율화 및 가속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또한 강화된 임상 개발 역량을 사업화 기회로 모색하여 국내 유망 신약 후보물질을 경쟁력 있는 속도와 수준으로 개발해 글로벌 기술이전 혹은 후기 개발을 추진하는 협력 모델이 소개됐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직접적인 임상 개발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신규 자금 확보의 기회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기존의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한 기업 비전 및 경영 목표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대내외적인 경영 기회 요소를 발 빠르게 활용, 도입해 혁신적 성장 기회를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며 "혁신 신약 연구개발 및 사업개발 활동을 더욱 가속화하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발판을 확대해 기업 가치를 거듭 제고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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