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 사진=신현영 대변인 페이스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이 최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며,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떠한 불만도 폭력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진료실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것은 의료진의 생명은 물론 치료받는 환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대학병원 진료실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대변인은 "피해 교수님의 온전한 회복을 기원하며, 큰 충격을 받았을 동료 의료진과 현장의 환자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분노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의료진이 위험을 홀로 감당하고, 환자가 불안 속에서 치료받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의료진과 환자 간 신뢰 회복을 위한 진료 환경 개선과 의료분쟁 해결 절차 정비도 약속했다.
그는 "환자가 궁금증과 불안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의료진이 치료 과정을 충실히 설명할 수 있는 진료 여건을 만들겠다"며 "의료분쟁 상담과 조정의 문턱을 낮춰 의료에 대한 이견과 불만이 폭력이 아니라 대화와 절차로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내 안전 대책의 실효성도 점검하겠다고 했다. 비상호출 장치와 보안인력, 경찰과 연계한 신고·출동 체계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 살피고, 폭력 피해를 겪은 의료진과 환자의 심리 회복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신 대변인은 "안전한 진료실을 개인의 인내와 운에 맡겨서는 안 된다"며 "의료진은 안심하고 진료하고, 국민은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입법과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