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2.08 10:18최종 업데이트 22.0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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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뉴원사이언스, 과민성 방광 치료제 '베타그론서방정' 출시

베타-3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로 기존 항무스카린제제 대비 부작용 적어

 제뉴원사이언스 베타그론서방정 50밀리그램 제품 이미지.
제뉴원사이언스(이하 제뉴원)은 과민성 방광 치료제 베타그론서방정 50밀리그램(성분명 미라베그론, mirabegron)을 발매했다고 7일 밝혔다.

베타그론서방정은 미라베그론 단일 성분 제품으로 지난해 2월 식약처에 품목 허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소변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등 과민성 방광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미라베그론은 방광의 베타-3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킴으로써 과민성 방광 증상을 치료하는 '베타-3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다.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라베그론은 기존 과민성 방광 치료제 성분인 항무스카린제제에 비해 변비나 입마름 등의 부작용이 적은 편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과민성 방광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1280억원으로 매년 그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이중 미라베그론 성분의 치료제는 약 690억원에 달한다.

제뉴원 담당 PM은 "과민성 방광 치료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라베그론 제네릭에 대한 우선판매품목허가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제뉴원은 고품질 고효율의 제품 생산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의약품을 환자와 파트너사에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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