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구로병원 이승룡 교수, 과기부 개인기초연구사업 선정
소세포폐암 분자적 아형 분류 및 치료 반응 예측 지표 발굴…2029년까지 3년간 수행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룡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연구-핵심연구(기본연구B)’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승룡 교수는 이번 선정에 따라 ‘순환종양세포와 조직 기반 다중 표적 분석을 통한 소세포폐암 분자적 아형 분류 및 치료 반응 예후 예측 연구’를 올해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 3년간 수행한다.
소세포폐암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가 빠르고 재발 위험이 높은 폐암의 한 종류다. 최근 면역관문억제제가 치료에 활용되고 있지만, 환자마다 치료 효과가 다르고 이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지표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승룡 교수는 이러한 치료상의 한계에 주목해 암의 분자적 특성과 치료 반응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주환 교수,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신영기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목표는 진행성 소세포폐암 환자의 조직과 혈액을 분석해 면역항암치료 반응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먼저 진단 당시 확보한 암 조직을 분석해 소세포폐암의 분자적 유형을 분류할 예정이다. 이어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채취한 혈액을 통해 DLL3, PD-L1, B7-H3 등 주요 단백질과 치료 반응 및 예후 간의 연관성을 확인한다.
이승룡 교수는 “소세포폐암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부족해 환자별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소세포폐암의 분자적 특성을 규명하고 면역항암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발굴해 환자 맞춤형 치료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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