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생식의학·롱제비티 융합 국제 콘퍼런스 개최
난소 노화가 전신 건강수명에 미치는 영향 집중 조명…700여명 참석
차병원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생식의학과 롱제비티(Longevity·장수)를 결합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생식의학이 난임 치료에 집중했다면, 이번 콘퍼런스는 난소 노화가 여성의 전신 노화와 건강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난소를 단순한 생식기관을 넘어 전신 건강에 영향을 주는 핵심 기관으로 재조명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스라엘 바이츠만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3억 건에 달하는 실험실 데이터를 분석한 폐경 역학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미래 의학이 개별 질병 치료를 넘어 노화 자체를 늦추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로제리오 로보 교수는 폐경 후 호르몬 치료의 효과와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이어 컬럼비아대학교 서유신 교수의 텔로미어 유전학 기반 난소 노화 연구, 중국과학원 광휘 리우 교수의 노화 재프로그래밍, 싱가포르국립대 의과대학 황종웨이 교수의 난소 염증성 노화와 건강수명 관계 등이 발표됐다.
미국생식의학회(ASRM) 재러드 로빈스 CEO는 가임력 치료 확대와 글로벌 수요 연결을, 오리건보건과학대 폴라 아마토 교수는 난소 노화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의 역할을 각각 설명했다. 싱가포르국립대 브라이언 케네디 교수는 항노화 치료제와 생식 노화 중재의 미래에 관해 강연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여성 건강 연구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연구비 확보와 국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난임 극복을 넘어 전신 노화 지연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융합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병원
# 생식의학
# 롱제비티
# 국제 콘퍼런스
# 난소 노화
# 건강수명
# 여성 건강
# 차광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