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9.09 10:02

[골프토픽] 헐 "코로나19 양성"…"ANA 등판 좌절"

찰리 헐. 사진=LPGA투어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찰리 헐(잉글랜드)의 메이저 등판이 무산됐다.
9일(한국시간)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어쩔 수 없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두번째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 출전을 포기했다"고 아쉬워했다. "어제부터 몸이 좋지 않아 시차 적응이 힘들 줄만 알았는데 열이 나고 천식 증세가 심해졌다"는 헐은 "감기 증세와 비슷했다"면서 "일부러 혼자 떨어져 생활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혀 10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ㆍ6799야드)에서 개막하는 ANA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출전이 좌절됐다. 헐이 바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를 거쳐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한 선수다. 2016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세계랭킹은 28위다. 앞으로 열흘 동안 격리된 뒤 재검사를 받는다. 음성 판정이 나와야 복귀할 수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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