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19 07:32

[골프토픽] ‘텍사스 보이’ 스피스 "단숨에 세계랭킹 10위"…박상현 "265위→ 199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단숨에 세계랭킹 ‘톱 10’."
‘텍사스 보이’ 조던 스피스가 18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5.15점을 받아 지난주 20위에서 10위로 도약했다. 이날 오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ㆍ712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800만 달러) 연장우승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4월 텍사스오픈 이후 1년 만에 통산 13승째다.
스피스는 ‘플레이오프(PO) 챔프’ 패트릭 캔틀레이와 연장 접전을 펼쳐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기어코 ‘우승 파’를 솎아냈다. "아내 애니의 조언이 도움됐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어제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불과 45cm 파 퍼트가 빗나가 마음이 괴로웠다"며 "애니가 퍼트를 놓치면 다음 탭 인하기 전에 5초만 참으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스코티 셰플러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 ‘톱 3’는 그대로다. 캔틀레이가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5위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최근 손목 부상과 함께 20위까지 밀렸다. 한국은 임성재(24)가 19위, 김시우(27) 48위, 김주형(20) 74위, 이경훈(31ㆍ이상 CJ대한통운) 84위 순이다.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챔프 박상현(39ㆍ동아제약)이 265위에서 100위로 치솟았다는 게 흥미롭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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