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09 14:36

[골프토픽] 미컬슨 ‘PGA투어 복귀하나’…커미셔너 "돌아오면 환영"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사면초가’에 몰린 필 미컬슨(미국·사진)에게 탈출구가 열릴 조짐이다.
제이 모나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는 9일(한국시간) "미컬슨이 PGA투어에 복귀하겠다면 환영하겠다"고 했다. 미컬슨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슈퍼골프리그(SGL) 창설에 앞장서면서 PGA투어가 선수들의 돈을 착취하는 있다는 말을 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KPMG, 워크데이, 캘러웨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후원 기업을 잃었고 동료 선수들에게도 비난을 받았다.
미컬슨은 사과하고 자숙한다면서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미컬슨은 PGA투어에서 45승을 했고,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는 모나한 커미셔너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줬다"며 "PGA투어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인물"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미컬슨이 PGA투어에 복귀할 준비가 되면 그와 대화하겠다"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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