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올해 한국 선수 첫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탄종코스(파72·674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2시즌 4차전 ‘아시안 스윙’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우승(17언더파 271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11월 2021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LPGA투어 통산 13승째, 우승상금은 25만5000달러(3억1000만원)다.
최근 10개 대회에서 무려 6승을 쓸어 담는 ‘넘버 1’ 파워를 과시했다.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써내며 LPGA투어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17년 유소연(32·메디힐)이 세운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다. 또 30라운드 연속 언더파 신기록도 작성했다. 2004년 소렌스탐, 2015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을 넘어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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