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내셔널 회장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올해는 갤러리 없이 열린다.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내셔널 회장은 13일(한국시간) "올해 마스터스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면서 "내년 4월에는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결국 발목이 잡혔다. 마스터스가 올해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하면서 2020시즌 메이저는 모두 갤러리 없이 벌어진다.
지난주 PGA챔피언십이 무관중으로 막을 내렸고, 9월 US오픈도 역시 갤러리 입장 불가다. 7월 디오픈은 취소됐다. 마스터스는 매년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에서 펼쳐졌다. 이번 시즌의 경우 '코로나19' 때문에 11월12일로 일정을 미뤘다. 미국 골프채널은 "마스터스 기간에는 하루 약 5만명 정도가 찾는다"고 전했다. 디펜딩챔프는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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