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지은희(35)가 8강에 진출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크리크골프장(파72ㆍ6804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16강전에서 신지은(29)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겼다. 막판 17~18번홀을 연거푸 따낸 뒤 10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기어코 ‘우승 파’를 솎아냈다. 펑산산(중국)과 ‘4강 티켓’을 다툰다.
박인비는 조피아 포포프(독일)와 ‘20개 홀 사투’에서 아깝게 패배했다. 1홀 차로 앞서던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포포프가 이글을 터뜨렸다는 게 흥미롭다. 포포프는 연장 첫번째 홀을 파로 비긴 뒤 두번째 홀에서 다시 버디를 솎아냈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8강에서 만난다. 대니엘 강이 앨리 유잉(이상 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민지(호주)와 맞붙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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