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5.26 10:40

[골프토픽] 디오픈 ‘올해는 유관중?’…"75% 관중 입장 희망"

디오픈의 우승컵인 ‘클라레저그’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고(最古)의 메이저’ 디오픈이 올해는 유관중으로 열릴 전망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26일(한국시간) "수용 능력의 75%에 이르는 관중을 입장시키기를 희망한다"고 원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막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는 7월15일부터 나흘 동안 잉글랜드 로열세인트조지스에서 펼쳐진다. 마틴 슬럼버스 CEO는 "18번홀 그린과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예전처럼 커다란 관람석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가능하면 많은 관중이 들어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중은 대회 분위기를 활기차게 바꾼다"는 슬럼버스 CEO는 "많은 갤러리는 선수들 경기력도 더 향상시킨다"며 "규모 결정은 보건 당국과 협의해 대회 한 달 전에 내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 수많은 관중이 통제선을 뚫은 불상사에 대해선 "최종일 챔피언조를 갤러리가 따라다니는 건 디오픈의 전통"이라며 "적절한 균형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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