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3.31 08:10

숫자로 풀어본 ‘ANA인스퍼레이션’

이미림이 지난해 ANA 우승 직후 ‘숙녀의 호수’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근 4년 동안 3승 합작."
1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은 한국 선수의 초강세다. 2017년 유소연(31·메디힐), 2019년 고진영(26), 지난해 이미림(31·NH투자증권)이 정상에 올랐다. LPGA투어 5개 메이저 중 US여자오픈과 함께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무대다. ANA인스퍼레이션의 모든 것을 숫자로 풀어봤다.
▲ 1(회)= 타이틀방어 횟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2002년 유일하게 2연패를 달성했다.
▲ 3(승)= 최다승. 에이미 알콧과 베시 킹(이상 미국), 소렌스탐이 우승 트로피 3개씩을 수집했다.
▲ 6(명)= 역대 한국인 챔프. 2004년 박지은(42ㆍ은퇴)을 비롯해 2012년 유선영(35), 2013년 박인비(33ㆍKB금융그룹) 등이 ‘호수의 여인’이다.
▲ 18(번홀)= 올해부터 달라지는 홀. 그린 뒤 ‘크고 푸른 벽’은 없어진다. 관람석조차 없던 1972년처럼 완전한 아일랜드 그린이 들어선다.
▲ 269(타)= 대회 최소타. 1999년 도티 페퍼(미국)가 작성했다. 최다 언더파 역시 페퍼의 19언더파다.
▲ 310(만 달러)= 총상금. 우승상금은 46만5000달러(5억3000만원)다. 1회 대회는 총상금 11만 달러(우승상금 2만50달러)였다.
▲ 1983(년)= 메이저로 승격된 해. 1972년 창설돼 1982년부터 나비스코 다이나쇼어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가 2015년부터 일본 항공사 ANA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대회명을 바꿨다.
▲ 6799(야드)= 코스 전장. 여자 선수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거리다. 장타자 친화적인 코스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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