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올해도 파3 콘테스트를 취소했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미국 애틀랜타주 조지아의 오거스타내셔널은 16일(한국시간)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파3 콘테스트를 열지 않는다"며 "내년에는 재개하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다. 2017년에는 날씨 때문에 불발됐다. 개막 전날 출전 선수들이 가족이나 여자친구 등 지인을 캐디로 동반해 9개 파3홀을 도는 이벤트다.
"우승한 선수가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는 징크스로도 유명하다. 올해 4월로 복귀한 마스터스는 일부 갤러리도 다시 받는다. 지난해에는 11월에 무관중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제한된 수의 패트런의 현장 방문을 허용한다. 다만 마스터스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소 6피트(1.8m)의 물리적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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