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1.30 10:15

람 '1타 차 공동 2위'…김시우 '컷 오프'

욘 람(왼쪽)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둘째날 10번홀에서 공략법을 생각하고 있다. 샌디에이고(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의 순항이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북코스(파72ㆍ7258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둘째날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선두(9언더파 135타), 패트릭 리드, 토니 피나우, 라이언 파머, 랜토 그리핀(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은 공동 2위다.
1, 2라운드를 남코스(파72ㆍ7765야드)와 북코스,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치르는 대회다. 람은 5타 차 공동 32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1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잠잠하다가 3번홀(파3) 버디, 6~7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마지막 9번홀(파5) 버디로 우승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그린적중률 72.22%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선두와는 1타 차,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우승 이후 통산 6승째의 호기다. 호블란이 남코스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전날 선두였던 리드는 이븐파에 그쳐 선두를 내줬다. '넘버 7'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언더파를 보태 4타 차 공동 14위(5언더파 139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디펜딩챔프 마크 리슈먼(호주)은 공동 29위(3언더파 141타)다.
한국은 '탱크' 최경주(51ㆍSK텔레콤)가 공동 40위(2언더파 142타)로 가장 좋은 성적이다. 임성재(23)와 안병훈(30ㆍ이상 CJ대한통운)이 공동 54위(1언더파 143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챔프' 김시우(26ㆍCJ대한통운)는 4타를 잃어 노승열(30ㆍ이수그룹)과 함께 공동 80위(1오버파 145타) '컷 오프'다. 이경훈(30ㆍCJ대한통운) 역시 공동 103위(2오버파 146타)로 부진해 일찍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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