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마이크 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커미셔너가 사의를 표명했다.
7일(한국시간) "리더의 가장 어려운 임무 중 하나는 언제 일이 끝났는지를 아는 것"이라면서 "이제 다음 커미셔너에게 바통을 넘기고 LPGA의 가장 열정적인 후원자가 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1년 동안 커미녀서로 재직한 완이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는 LPGA는 "떠나게 될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번 결정으로 후임 커미셔너를 찾는 절차가 시작된다"고 확인했다.
완 커미셔너는 2010년 1월 취임해 LPGA투어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임 당시 연간 23개 대회에 총상금 4000만 달러(434억6000만원) 규모였던 투어는 올해 34개 대회에 총상금 7645만 달러(830억6000만원)로 성장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도 새로운 스폰서를 유치했고,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강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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