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2037년 의사수 OECD 평균 초과...의대정원 증원이 아니라 감축 필요"
복지부에 '2023년도 보건의료 관련 학과 입학정원 산정을 위한 의견' 제출...부실 의대 통폐합 및 의대 신증설 억제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사인력 과잉에 대비해 의과대학 입학정원 감축이 필요하며, 의과대학 신증설은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의협은 최근 보건복지부에 ‘2023년도 보건의료 관련 학과 입학정원 산정을 위한 의견’ 제출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6일 2023년도 대학 입학정원 조정계획 수립을 위해 입학정원과 관련된 의견을 요청했고, 의협은 산하단체 의견 조회를 거쳐 의견을 마련해 해당 내용을 제출했다. 의협은 첫째, 의료인력 양성의 특성을 고려한 신중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료서비스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력과 관련된 정책은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국민의 건강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의협은 “의사인력은 다른 산업에 비해 전문성을 확보하기까지 시간, 자본, 노력 등 막대한 자원이 투입된다. 의사 인력의 적정한 수급은 의료수요와 의료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