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후속 조치…복지부, 부상자·유가족 대상 의료·심리·장례 지원
'이태원사고수습본부' 구성해 24시간 모니터링…중상자는 1대1 집중 관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이태원 참사의 부상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이태원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의료와 심리, 장례 지원에 나선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진 사람은 31일 오전 기준 154명이고, 중상자는 33명, 경사자 116명 등 총 303명이다. 현재 부상자들은 수도권 59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보건복지부 내 '이태원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부상자와 유가족을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섰다. 이번에 구성된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부본부장으로 두고,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총괄대외협력반장으로,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을 장례지원반장으로 하는 6개의 팀으로 구성한다. 복지부는 사고수습본부 운영을 통해 1일 2회 이상 부상자 등 상황과 조치‧지시사항을 보고하고, 대응인력을 구성해 24시간 빈틈없이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