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수급 불안정 시달리는 필수약제 약가 인상…중증질환 치료제 보장성도 강화
국가필수의약품, 락툴로오즈 농축액 시럽제 안정적 공급 지원…유전성망막위축, 만성 신장병 등 급여 적용
보건복지부가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고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2월 1일부터 보험약가 인상 및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부족했던 만성 변비(특히, 항암치료 암환자) 치료제(락툴로오즈 농축액 시럽제, 1개사, 1개 품목)의 보험약가가 인상된다. 해당 의약품은 원료 생산 및 수급의 어려움 등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 그간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에서 증산을 위해 약가 인상 조치가 필요하다고 논의됐다. 복지부는 안정적 공급을 위해 내년 1월까지 향후 1년간은 월평균 사용량 수준을 고려한 수량을 공급하는 조건을 부여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그간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원가보전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약가 인상 조치를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보건안보 차원에서 수급 불안정 약제는 최근 공급량, 사용량, 시중 재고량 변화 등을 면밀히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