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증상 없어도 최대한 빨리 검사받고 병상 확보 시급"
전체 86명 확진...해외 유입 여전해 모든 지역 전수검사, 80세 이상 치명률 25%, 재양성자 393명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오후 12시까지 14명이 확인돼 누적 환자는 86명이 됐다. 서울 51명, 경기 21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이다. 이태원 클럽 방문이 63명이고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 23명이다.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태원 일대 방문자들의 빠른 검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검사기간을 당초 4월 29일부터 다소 늘린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유흥시설(클럽‧주점 등)을 방문한 분은 노출 가능성이 높으므로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무증상이 30%에 이르는 만큼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연락이 닿지 않은 이태원 클럽 방문자 3112명에 대한 추적을 계속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내역이나 이태원 일대 기지국 사용자를 조사하고 있다. 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