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512:06

국립대 교수들 "정부, 2000명 원칙 완화해 증원대책 다시 세워달라"

정진행 서울의대 교수비대위원장 "박민수 차관 만나 정부와 갈등 해결 공감대…조건 없는 협의 통해 전공의 돌아오게 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문제와 관련해 갈등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대화에 공감대를 일부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 교수들도 입장문을 통해 책임 있는 의료단체와 공식 대화를 시작하고 현실을 고려한 증원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정진행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과 회동을 가진 상황을 설명하며 "상호 상황을 공유하고 갈등 상황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이해와 공감대를 넓혔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서울대 등 10개 국립대가 속해 있는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거국련)도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조건 없는 조속한 협의를 촉구했다. 국립대 교수들은 2000명 증원 원칙을 완화해 현실을 고려한 증원대책을 다시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거국련 회장단 학교인 충남의대 최인호 교수는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일각에서 교수들도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교수들은 나설 가능성이 적다. 다만 정부가 현 상황에

2024.02.2315:23

주수호 위원장 "정부 보건의료재난경보 단계 '심각' 격상…코미디가 따로 없다"

"정부가 무리한 정책을 강행하지 않았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중증·응급환자 문제인데 비대면진료 확대도 비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3일 보건의료재난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것에 대해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누가 봐도 무리하게 포퓰리즘 정책을 강행해 평온하던 의료 시스템을 재난 상황으로 몰아간 것은 정부다. 그런데 정부는 재난상황을 스스로 만들고는 이 재난을 수습하겠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는 코미디"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정부가 무리한 정책을 강행하지 않았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 일어났기에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정부"라며 "정부는 더 이상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려 의료 현장에서 피땀 흘리고 있는 의사들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잘못된 정책을 강행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현재의 상황을 재난으로 정의하고 정부가 내놓은 비대면진료 등 대책도 질타했다. 주수호 위원장은 "현재 진료 차질이 빚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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