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20개에 불과, 전국에도 55개 뿐
중대본 "국립중앙의료원 중환자 병상 30개 추가, 전국 100곳으로 늘릴 계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매일 500~600명씩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2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환자용 병상이 서울 9개, 경기 6개, 인천 5개 등 20개라고 밝혔다. 서울(총 185개), 경기(104개)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각각 95.1%, 94.2%에 이른다. 전국적으로도 일반 중환자 병상과 코로나19 환자 전용 중환자 병상을 합치면 총 550개이며 이 중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10%인 55개 병상이다. 대전·전북은 각 13개, 충남은 12개, 울산 9개, 제주 6개, 강원 5개, 부산·대구 각 4개, 광주·충북·경북 각 2개, 경남 1개의 병상이 남아 있는 상태다. 전남은 4개 병상을 미리 확보했지만, 이 병상마저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중환자실 병상 30개를 추가하고 15일까지 전국에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을 10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