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909:52

연휴 앞둔 토요일 오전 환자 많은데…의료기관에서 '건보공단 수진자 자격조회' 먹통

건보공단 "청구시스템 서버 인증 부분에 문제, 정상복구"...병의원들 "업무마비, 환자 진료 중단에 책임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 청구시스템에서 '건강보험 수진자 자격조회'가 먹통이고 그러다보니 환자들의 접수 자체가 안돼요.“ 18일 오전 의료기관에는 건강보험 자격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구가 연계되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민원이 쇄도했다. 일선 병의원과 약국은 물론 전자차트 회사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체가 몸살을 앓았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의료기관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오후 12시쯤까지 건강보험공단 수진자 자격조회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이와 연동된 심평원 청구 연계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들이 무한 대기 상태로 있거나 환자들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 A의원 원장은 “대기하고 있던 환자들만 건강보험이 아닌 일반으로 받고 나머지는 전부 돌려보냈다. 토요일 오전에는 환자가 많은데 제대로 접수를 하지 못해도 병원이 거의 마비 상태했다”라며 “일반으로 받

2021.09.1606:20

이재갑 교수 “코로나19 치료 역량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병‧의원 외래 활용해야”

장기화 대비 진단‧치료 동시에 진행될 수 있는 구조 만들어야...손실보상 아닌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편도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치료 역량 제고를 위해 일반 병‧의원 외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 의료기관을 활용해 코로나19 진단과 경증 환자 치료가 가능한 구조로 점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림의대 이재갑 감염내과 교수는 14일 ‘단계적 일상회복은 어떻게 가능한가? 코로나19 대응체계 전환의 논리와 방법’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대응 상황이 진단과 치료가 분리돼 있는 분절된 구조로 평가했다. 진단은 선별진료소에서, 치료는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 중중환자 전담병상에서 따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정된 의료 자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선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이재갑 교수의 견해다. 그는 "현재 무증상과 경증 환자에 대한 치료가 가능한 외래 구조가 없다"며 "이들이 굳이 생활치료센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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