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없는 흉부외과 등 필수과 전공의 지원 사업...인기과 '쏠림'은 매년 가속화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 외과계 중심으로 의료 인프라에 장기 투자...수가 인상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흉부외과 등 필수과 인력 확보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공의 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져 보다 획기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왔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필수과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는 흉부외과, 신경외과, 외과 등 총 8개 과목이 미달됐는데, 2021년에는 10개로 오히려 늘어났다. 또한 2017년에는 없었던 지원율 150% 이상 과목이 2021년도에는 6개나 돼 인기과목 쏠림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복지부는 필수과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흉부외과의 경우 전문의 확충을 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를 100% 인상했고, 가산금액 대비 30% 이상을 지원토록 했다. 실제로 가산금액으로 지원된 금액은 2017년 279억원, 2018년 348억원, 2019년 386억원, 2020년 479억원이었다. 이 외에도 수련보조수당을 월 15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