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 자급률 30%에 불과...백신 수급 안정화 위한 국산화 시급
[2022 국감] 최영희 의원 42종 중 국내 제조 13종에 불과...백신 공급 중단시 속수무책
지난해 GSK로부터 수입되던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 7종의 공급이 중단되며 일선 현장의 혼란이 가중됐던 가운데, 국내 백신 자급률이 약 30%에 불과해 백신 수급 안정화를 위한 국산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국민의힘)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쓰이는 백신 42종 중 국내에서 제조되는 품목은 13종에 불과했다. 이중 피내용BCG(결핵), DTa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IPV(소아마비), DTaP-IPV혼합백신,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MMR(홍역, 볼거리, 풍진), 일본뇌염, 장티푸스(주사용), A형간염(소아용), 페렴구균, HPV(자궁경부암) 등의 백신은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낮은 백신 자급률로 인해 수급에 애로사항이 있는 가운데, 국가예방접종 폐기량은 2017년 8766도즈에서 2021년 15만6121도즈로 급증했다. 폐기사유로는(21년 기준) 유효기간 경과가 14만5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