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 최초 실시…간호사, 의사 적정 인력기준 마련한다
84개 병원 대상으로 6개 직종 직무의 종류와 양, 업무강도 등 심층 조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년 1월부터 '보건의료인력 직무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 직무실태조사'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직무 종류와 양, 강도 등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정 인력기준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대상 직종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빈도가 높은 순으로 간호사,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이상 6개 직종이다. 이번 직무실태조사는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올해 8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원(연구책임자 : 박수경 의료자원연구센터장)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고, 11월까지 6개 직종별로 전문가 자문회의와 각 직능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직무 실태조사를 위한 조사 도구표를 개발했다. 건보공단은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도구표의 활용성을 검증했다. 이번 조사는 시도별, 의료기관 종별로 총 84개 병원급 이상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