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25년부터 의대정원 351명 늘어난다?…의협 "의대정원 논의한 적 없어"
6월 1일부터 코로 나안정화에 복지부 노골적 압박 예상…의협 "의대정원 증원 아닌 필수의료 공백 대책부터 집중 설득"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내년 4월까지 의대 정원을 351명 이상 늘려 2025학년도 입시에 증가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반영한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당정 관계자들을 인용한 일부 매체의 보도에 복지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이미 의대정원 확대가 기정사실화된 듯한 분위기에 의료계의 심기가 불편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6월 1일부터 하향돼 '코로나19 안정화' 시기가 이뤄지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복지부의 앞서간 발표를 불편해 하면서도 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의대정원 증원이 아닌 필수의료 공백의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의대 정원 확대, 의료현안협의체서 다뤄진 바 없어…의료계, 앞뒤 다른 복지부에 '유감'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적이 없는 상태다. 복지부가 일방적으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히긴 했으나, 실질적인 협상테이블에서 해당 논의가 다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