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한미·대웅 깜짝 실적
2분기 매출 호조…한미, R&D 최다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2분기 상위 5대 제약사 중 3개사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호조를 보였다. 유한양행은 2분기 어닝 쇼크에도 상반기 매우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한미약품은 매출액으로는 3위지만 상반기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남겼다. 최근 공개된 영업 실적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제약사 상반기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2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녹십자, 한미약품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바짝 쫓았고, 종근당은 5위를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2분기 매출액이 35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207억 원으로 15.8% 감소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원인으로 광고비, 연구개발비 증가와 마진율이 높은 원료의약품 수출 부진이 꼽혔는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인 만큼 3분기에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표 품목인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의 제네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