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미충족 의료수요 항암제 개발을 위해 한국이 나선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항암요법연구회, ASCO에서 글로벌 협력 논의
신약개발 활동이 가장 활발한 미국에서 많아 발생하는 암인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과 달리 한국에서는 위암, 간암, 식도암 등의 암종이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나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아이큐비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전 세계에서 57개의 새로운 항암제가 89개의 암종에 시판되었으나 위암 적응증을 가진 항암제는 사이렘자, 키트루다를 포함해서 겨우 서너 개에 불과하다. 특히, 식도암은 지난 이십 년 동안 개발된 신약이 전무하다. 이는 대부분의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이 서양인들에게 많이 호발하는 질환에 치우쳐 있으며 아시아의 미충적 의학적 수요에 대한 이해와 신약개발 경험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과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는 5월 31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KoNECT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