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가 뜬다..글로벌 추세 발맞춰 국내기업도 꿈틀
아직까지는 외국계 선호 추세 뚜렷하나 국내제약들 '신약개발' 추진하면서 성장 가능성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약, 화장품, 화학물질 개발 등에 필요한 임상·비임상시험 및 기타 제반업무 등을 계약에 의해 위탁 수행하는 연구개발 대행 기관인 CRO의 전세계적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CRO의 업무는 신물질을 개발하는 초기 단계의 연구에서부터,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임상시험관리, 데이터모니터링, 연구개발과정의 컨설팅 및 허가기관 대관업무까지 포함된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10개 기관이 장악하고 있는 CRO시장은 추후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 급증으로 국내외 많은 기업들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CRO시장은 2018년 기준 452억 8300만달러(약 56조 5585억원)였으나, 연평균 무려 7.7%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오는 2024년에는 717억달러(한화 약 89조 55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바이오제약기업들이 신약개발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일원화돼 있던 생산, 개발, 임상, 마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