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인체조직 연간 86만개..3년간 사용 증가 추세
식약처, 2019년도 인체조직 생산 및 수입 현황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인체조직은 총 86만 3374개로 전년도(74만 8255개) 보다 1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내 115개 조직은행에서 제출한 인체조직 기증관리 및 이식 현황을 바탕으로 '인체조직 가공(생산) 및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인체조직은 신체적 완전성을 기하고 생리적 기능 회복을 위해 이식하는 것으로, 뼈, 연골, 근막, 피부, 양막, 인대, 건, 심장판막, 혈관, 신경, 심낭이 있으며, 뇌사자와 사망자로부터 기증받거나 생존자로부터 외과수술 시 제거되는 뼈 등을 기증받을 수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인체조직은 뼈가 66만 7379개(77%)로 가장 많았으며, 피부(15만 5339개, 18%), 건(근육을 뼈에 부착시키는 결합 조직·1만 9614개, 2%), 양막(1만 192개, 1%)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통 인체조직은 크게 ▲국내 가공과 ▲수입으로 분류되며, 국내 가공 인체조직은 △국내 기증자의 인체조직을 가공한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