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진단시약 등 보건산업 수출 36% 증가
진흥원, 7월 수출 실적 발표...의약품, 상반기 누적 수출액 5.3조로 1위
'K-방역'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과 진단용시약 등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전세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검진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면서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0년 7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이 같이 발표했다. 2020년 7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6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9623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36.0%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6억 5000만 달러(772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5.7% 상승했으며, 화장품 5억 9000만 달러(+15.8%), 의료기기 4억 2000만 달러(+31.9%)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의 수출은 미국, 독일, 터키, 일본 등 국가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진단키트, 소독제 등 K-방역품목의 높은 선호도로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