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 넘는 국내 제약사 10곳...셀트리온 2조 눈앞, 삼성바이오 1조 클럽 첫 입성
코로나19에도 매출 실적 선전....유한양행·종근당·녹십자 등 높은 매출 증가율, 한미·대웅은 감소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제약바이오업계의 호황이 이어지면서 1조 클럽 기업 10곳이 나왔다. 1조에 이어 2조 클럽까지 나올 기세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 매출이 전년대비 63.9% 증가한 1조 84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8.4% 증가한 7121억원에 달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의 국내외 마케팅을 맡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조 클럽에 안착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6276억원, 영업이익 3621억원, 당기순이익 24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48%, 영업이익 337%, 당기순이익은 270%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주력 의약품들의 처방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면서 "처방 확대와 동시에 신규 제품 출시, 판매 지역 확대 등으로 최대 매출, 영업이익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