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좀 알츠하이머 바이오마커·차세대 약물전달체 활용…연평균 20% 성장 전망
국내 엑소좀 기술력 충분하지만 분리정제 기술 미비 등 한계 존재 "스케일업 위한 정책적 지원, 보완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엑소좀 시장 성장을 예견하고 관련 성분과 기능적 연구개발을 활발이 이어가고 있으나, 분리정제 등 상업화 기술과 관련된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더욱이 잠재적 독성과 낮은 수급수율, 배양의 복잡성 등이 있는 만큼 스케일업을 위한 제도적 보완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의약R&D 이슈보고서를 통해 엑소좀 시장 전망과 연구·특허 동향,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엑소좀은 세포 내에서 생성돼 외부로 방출되는 세포외 소포체의 일종으로, 세포간 정보 교환을 위해 분비외는 정보 운반 물질을 뜻한다. 엑소좀을 포함한 세포외 소포체에는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 외에 세포막 표면과 내부에 담겨 있는 여러 종류의 단백질, DNA, RNA 등의 유전물질이 포함돼 있다. 세포외 소포체는 세포 배양액과 혈액, 소변, 눈물, 뇌척수액, 홍수 등 다양한 체액에 존재하며, 다양한 생리적·병리적 기능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