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안전성 모니터링 필수…"호전 반응인지 악화·부작용인지 구분 불가"
김우주 교수, 재택치료·생활치료센터 활용 대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증상에 대한 의료진 상담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중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에게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복용 중 나타나는 증상이 이상반응인지, 호전반응인지, 아니면 악화반응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 상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최근 팍스로비드의 국내 도입과 관련한 Q&A 온라인 영상을 통해 "개발기간이 짧은 약품이기 때문에 안전성 모니터링을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팍스로비드는 화이자가 개발한 니르마트렐비르와 리토나비르 복합제로, 지난해 12월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니르마트렐비르는 바이러스 복제를 차단하는 항바이러스 성분이며, 리토나비르는 간에 효소 차단해서 니르마트렐비르 농도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효과 높여주는 부스터 약물이다. 12세 이상의 경증~중등증 코로나19 환자에 적응증을 갖고